날씨가 꿀꿀할때 확실히 뜨끈한 국물이 땡기는것 같아요
이럴땐 걸걸한 해장국도 좋지만 칼칼 구수한 일본식 라멘이
땡길때가 있는데 오늘이 바로 그런날인가봐요ㅎㅎ
이른 아점으로 배가 출출한 제 눈 눈앞에
혼다라멘이 떡하니 똻!!
고민없이 바로 들어갔습니다ㅎㅎ
사실 이 가격에 끌려서 들어갔어요ㅎㅎ
분식집에서 먹는 신라면과 맞먹는
저렴한 가격!!
주머니가 보릿고개일때 이런곳이
있으면 얼마나 감사한지^^
![]() |
![]() |
저희는 좀 이른 시간에 가서 손님이
저희밖에 없었는데요
인테리어는 딱 깔끔한 일본식 선술집 느낌이었어요
디귿자 구조의 테이블이나 일어가 써있는 술병이
일본에 놀러 온듯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 |
![]() |
![]() |
복을 준다는 일본 고양이ㅎㅎ
곳곳에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아서
음식이 나올때까지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D
당연한거지만 입구에 써있었던 라멘은 미끼였음!!
어처피 라멘이 땡기긴 했지만 왜 인간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가 잠시 고뇌하고ㅎㅎ
암튼 저희는 혼다라멘 단품과 혼다가츠동을 시켰어요
막상오니 돈까스도 땡기더라구요
![]() |
![]() |
혼다라멘이 먼저 나왔는데요
오오오!!!! 생각보다 국물맛이 예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원한데 구수한 육수맛을
잘 구현해서 깜놀했어요
큰 기대를 안하고 먹어서 그른가ㅎㅎ
사장님께서 육수를 잘 뽑으신것 같더라구요^^
뒤이어 돈까츠도 나왔는데요
적당히 소소 했던것 같아요
사실 돈까츠는 바삭함이 생명이니까
가게마다 여기 잘하네 못하네가 판별이 되는데
가츠동은 소스에 적셔진지라 그맛이 그맛인듯ㅎㅎ
![]() |
![]() |
맛있게 냠냠 먹고 있자니 몇년전에
방송타서 길게 웨이팅하고 들어갔던
라멘집이 생각나더라구요
몰론 워낙 유명한 집인지라 당연히 맛있었지만
요즘은 웬만한 라멘이 거의 상향평준화가 됬는지
큰 차이를 못 느끼겠더라구요
아님 제 입맛이 워낙 너그러워서 그럴수도 있고요^^
갑자기 급 역행해서 쌉쌀해진 5월날씨
저희 여름 제대로 오기전에 속좀 든든히 데워볼까요??!
'소소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쉽게 만들어 먹는 초간단한 애호박 월남쌈 (21) | 2021.05.05 |
---|---|
청주 보은 유기견센터 -애린원 비글구조 보은쉼터 (16) | 2021.05.03 |
두부 오트밀 바나나 브라우니 -세상 담백하고 건강한 빵 (14) | 2021.04.17 |
GS 알뜰 요금제로 저렴하게 돈 아끼기 (12) | 2021.04.11 |
가성비 갑 수곡동 백반집- 돌이와 순이 (14) | 2021.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