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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두부 오트밀 바나나 브라우니 -세상 담백하고 건강한 빵

by 땡규 세종대왕 2021. 4. 17.

 

안녕하세요 요즘 먹을것만 보면 

입속으로 집어넣기 바쁜 히로입니다

 

요즘 버터 설탕이 그득그득한 

빵만 만들고 먹다보니 
이러다 제명에 못살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들더라구요 

 

그렇다고 빵을 포기하기엔 

내 세포들이 빵순이임을 너무 잘아는것!!

 

그래서 오늘은 

기대수명 150살로 끌어올려주는

노버터 노밀가루 노설탕!!

두부 오트밀 바나나 브라우니를 만들어볼께요 

(거참 이름 참 길다!!)


준비물 

 

 <마른재료>

오트밀 파우더 100g

무가당 카카오 파우더 25g

소금 티 반숟가락 

시나몬 파우더 한숟가락 

찹쌀가루 아빠 숟가락 2개

 

<촉촉재료>

두부 200g

바나나 2개 

꿀 숟가락 3개 

식초 숟가락 1개 

바닐라 4~5방울

 

먼저 촉촉 재료부터 시작해볼께요 

두부 200g을 준비해주세요 

 

저는 살짝 넘었는데 꼭 칼같이 맞출

필요는 없는거 아시죵ㅎㅎ

우리 저정도는 애교로 봐주자고요:D

 

다음으로는 바나나 2개

바나나는 저렇게 반점이 콕콕 박혀있어야

당도 쵝오!! 웬지 동남아 여행온것 같은 기분은 덤!!

 

뭐 그렇게 되니ㅎㅎ 되도록 

저런 바나나를 사용하도록 해보아요~~

 

 

다음으로는 우유를 150ml를 넣어주세요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점이 있어요

 

사실 두부의 수분정도나 바나나의 크기에 

따라 반죽이 질어질수 있거든요 

 

그러니 먼저 100ml정도만 넣고 

추후에 반죽에 질기에 맞줘 더 넣는걸 추천드려요

 

식초도 한숟가락 휘리릭~

빵만드는데 식초가 웬말이냐!! 

하겠지만 진짜 신기방기하게도 

 

식초 한숟가락이면 두부맛이 

쌍그리 없어진다는 사실ㅎㅎ

식초는진짜 팔방미인인듯^^

 

꿀 숟가락 3개, 바닐라 4~5방울

요 아이들은 본인 취향에 맞게

조절해서 넣으셔도 된답니다.

 

담백하게 드시고 싶다면 꿀을 덜 넣어도 되고 

바닐라도 있어도 없어도 무방:-)

 

 

 

이젠 요놈들을 모두 갈아줘야 되는데..

여러분 그냥 믹서기 쓰세요..

 

숟가락으로 으깨다가 작년에 

달고나 커피 만들던 때가 생각나더라구요ㅎㅎ

그냥 믹서기로 곱게곱게 갈아주세요^^

 

 

오트밀 파우더 100g

무가당 카카오 파우더 25g

저는 집에있는 오트밀을 살짝 갈아주었어요 

식감을 위해 약간의 입자가 보일정도로ㅎㅎ

 

 

찹쌀가루 아빠 숟가락 2개

시나몬 파우더 한숟가락 

소금 티 반숟가락 

 

찹쌀가루를 넣으면 떡과 빵의 

중간느낌나는 쫀득한 브라우니가 되니 

꼭!! 넣어주세요

딱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식감^^

 

 

정상회담이 개최될 시간

마른재료와 젖은재료를 넣고 

숟가락으로 몇번 쓱쓱 비벼주세요 

그러면 끄읏~~!!!!

 

틀에 기름을 쓱쓱 발라주시고 

저는 오트밀을 위에 살짝 뿌려주었어요 

그러면 웬지 더 고급지고 맛있어보이는 늭낌:-D

 

오븐 180~190도에서

40~50분간 구워주세요 

(오븐마다 시간과 온도가 달라요^^)

 

 

 

역시 갓 구워져 나온 빵은 

이길자가 없어요!!

 

그냥 겉바속촉 그 자체에요ㅎㅎ

겉이 바사삭 깨지면서 속은 쪽득이 식감^^

 

버터를 잔뜩 머금은 브라우니 맛은 아니지만 

오히려 가볍고 담백해서 더 물리지 않더라구요 

그 자리에서 몇개는 해치운듯 :-)

 

 

빵을 좋아라 해도 먹고나면 

속이 더부룩해서 왜 난 

전형적인 동양인의 장을 가진것인가..

막 서러워했는데 

 

역시 건강한 재료는 

내 속을 절대 배반하지 않는다는것ㅎㅎ

심지어 맛있기까지 하니 

이건 뭐 못난이 여주의 재발견 아닌가요^^

 

두부로도 이렇게 맛난

브라우니를 만들수 있답니다

모두 풋쳐 핸즈업!!

다같이 만들어보아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