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베이킹

저탄수빵도 맛있게 먹어요 -커피 그릭요거트 오트밀빵

by 땡규 세종대왕 2021. 4. 28.

안녕하세요 히로입니다. 

얼만전까지 세상이 연두연두 했는데 요즘은 

어느순간 초록초록으로 바뀐것같아요 

아직 4월밖에 안됬는데 벌써부터

빠르게 철든 아이처럼 되면 어쩌나 싶어요 

 

오늘은 저탄수 키토빵을 만들껀데요

이름하여 커피향이 물씬나는 

'커피 그릭요거트 오트밀빵'이 

그 주인공이랍니다. 

 

내 입술 따뜻한 커피 한잔이 생각나는

부드러운 커피빵 함께 만들어 볼까요?!!

 


<준비물>

오트밀 가루 100g

아몬드 가루 80g

베이킹 파우더 아빠 숟가락 1

소금 티스푼 1/2

그릭 요거트 150g

스워브 또는 설탕 70~100g

달걀 3개

코코넛 오일 80g

인스턴트 커피 아빠숟가락 3개 

 


 

 

먼저 오트밀 100g을 준비해주세요 

저희집에 있는건 저렇게 가공되지 않은건데

그대로 사용하면 식감이 거칠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살짝 씹일 정도만 갈아주었답니다. 

만약 야생의 세링게티같은 식감을 좋아하신다면

그냥 갈지않고 사용해주셔도 좋아요^^

 

 

다음은 설탕 70g과 아몬드 가루 80g을 준비해주세요 

요즘은 저탄수에 스워브를 많이 사용하시더라구요 

 

설탕을 대신해서 단맛을 내는 재료인데 

칼로리가 없는 천연 감미료에요 

 

저도 한번 이용해보고 싶어서 알아봤는데

요즘 키토빵 인기가 많아지면서 

가격이 후덜덜하게 오르더라구요 

 

그래서 과감히 패쑤!!!

 

 

베이킹 파우더 아빠숟가락 한개

소금 티스푼 1/2

 

개인적으로 소금은 저거보다 덜 넣어줘도 될것 같아요

요거트 자체에도 염분이 있다보니 

저한테는 살짝 짭짤하더라구요 

 

하지만 맛을 업그레이드 시킬려면 

소금은 한꼬집이라도 무조건 넣어주세요 

맛의 퀄이 달라집니다^^

 

 

 

 

싱싱한 계란 3개ㅎㅎ

아주 탱글탱글하죠?!!

 애기 궁뎅이같이 귀엽네요

 

 오늘은 여주  그릭 요거트 빠밤!!

요거트 1개 + 1/2

나머지 절반은 내 입속으로 냠냠

 

요거트가 진짜 베이킹에 굳인게 

생크림보다는 비교적 칼로리가 낮으면서 

비슷하게 부드러운 맛을 내준다는거ㅎㅎ

 

그릭 요거트가 여주면 커피는 극을 

기가막히게 살려주는 조연ㅎㅎ

분명 주인공보다 비중이 더 적은데 조연이 더 

기억에 남을때 있잖아요 

 

요 커피가 그런아이!!

커피가루 아빠 숟가락 3개

뜨거운 물에 녹여서 넣어주면 

저빵 구운날 우리집이 카페가 되는

놀라운 매직을 맛볼수 있답니다

 

 

커피 넣고 코코넛 오일 80g 넣어주기

여전히 요긴하게 쓰이는 친구 신혼여행 선물 

 

코코넛 오일이 없다면 버터나 다른 기름으로 

대체해도 되고 기름이 싫다면 

기호에 따라 절반만 2/3만 넣어줘도 되요 

 

저거 다넣으면 매장에서 파는 맛 비슷 

저기서 절반만 넣으면 담백한 가정식 

 

 

 

모든걸 쏟아부었으면 믹스믹스!!

 

반죽은 파운드 틀에 종이호일 막 구겨서

넣고  부어주세요 

기름칠해도 되지만 귀차니즘에겐

막 구겨넣는게 쵝오 

 

 

 

오븐에서 180도에서 15분 150도로 낮춰서 30~35분 

구워주세요 오븐에 따라 사양이 다르니 

꼭 마지막엔 젖가락으로 콕 찍어서

추가 시간 조절 해주시고요 

 

 

 

그러면 요롷게 맛있는 커피 빵이 완성!!

오븐에서 꺼내자마자 온 집안에 커피 내음이 한 가득 

색 자체도 이미 세상 맛깔스러워 보이는 썬텐 브라운!!

 

 

한입 먹어보았는데 오호홍 

혹시나 커피의 쓴맛이 날까 걱정했는데 

노 프라불럼!!

커피의 부드러운 향만 남아 먹는 내내 

굉장히 고급스러운 디저트를 먹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저 큰빵을 저희 가족들이 그자리에서 올킬했네요 

칼로리가 아주 낮지는 않지만 

가끔은 타협도 보면서 그렇게 인생사는거죠ㅎㅎ

 

오늘도 성공적인 빵을 만들어서 기분 좋았던 하루 

여러분도 나만의 행복을 만들어 가시기 바래요 

그럼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