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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디톡스쥬스 일주일치 만들고 아침마다 한잔 굳!!

by 땡규 세종대왕 2021. 1. 27.

 

제가 요즘 가장 꾸준히 챙겨먹는 음식이 바로 해독쥬스에요 

 

어느덧 한달전이 되버린 연말에 고스란히 쌓인 뱃살로 항상 몸이 무겁고 둔한 느낌이었거든요

 

뭔가 음식한테 내가 지배당한 기분이라 정말 그 느낌이 싫었는데 웬걸 확실히 매일매일 야채를 

 

챙겨먹으니 몸도 가뿐 툭하면 피로한것도 사라지더라구요!! 

 

심지어 고기 먹을때보다 몸에 더 에너지가 생기는 늭낌╰(*°▽°*)╯

 

오늘은 이 기세를 몰아 제대로 된 마녀쥬스를 만들어 봣어요 

 

정말 마녀가 제조한듯 연두색 연기가 피어오를것 같은 비쥬얼이지만 몸과 얼굴을 한층 젊어지는 기적의 쥬스 

 

저와 함께 만들어볼까용?!

 

 

 


 

"마녀 쥬스 준비물"

 

양배추 반개 , 토마토 3개 , 브로콜리 한개 , 당근 2개 ,  물 1L

 


 

 

 

준비된 재료들을 깨끗이 씻어준후 식초물에 10분정도 담가 세척해주세요 

 

사실 별거 아니지만 은근 귀춚할때가 많아요 이게 붜 별거라궁ㅎㅎ

 

하지만 몸에 좋은거 먹으려고 아침부터 신바람이 난건데 굳이 농약msg까지 먹을필요는 없잖아요

 

식초가 큰일을 해내길 바라며 잠시 기다려줍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되었다 싶으면 재료들이 먹기좋은 크기로 깍뚝썰기 해주세요 

 

어처피 삶으면 흐물흐물 해지기 때문에 조금 크다 싶어도 손가는대로 잘라주셔도 무방해요 

 

저는 토마토 자르다가 반개는 그 자리에서 야금야금 먹었네요 

 

 

 

자 이제 냄비에 푹 끊일 일만 남았어요 

 

이웃분들 보니까 물을 잠길정도로 넣으시던데 전 그냥 자작자작 잠길정도로만 넣었어요 

 

전 평소에도 생식을 좋아하는데 너무 물속에서 푹 삶아지면 그 흐물거리는? 맛이 안맞더라구요 

 

그래서 딱딱한 당근만 어느정도 익을정도로 익혀준후, 나머지 재료를 마저 넣어 열기에 쪄준다는 느낌으로 1~2분 정도

 

삶아주었어요 

 

레시피마다 20분 이상 해야된다 짧게해도 상관없다 너무 많은 말들이 왔다갔다 하는데 

 

사공이 많으면 산으로 가는법!!

 

저는 제 입맛에 맛는게 최고의 레시피다ㅎㅎ 라는 생각으로 삶아주었답니다.

 

 

 

 

다 완성된 재료들은 충분히 식혀준후 저렇게 야채수와 건디기를 따로 담아 냉장고에 보관해준답니다. 

 

처음에는 야채수와 같이 보관했는데 몇일 지나니까 냄새도 나고 금방 상하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저렇게 따로 따로 보관하니 위생적이고 더 싱싱하게 먹을수 있어서 만족!!

 

야채수는 쥬스만들때 물대신 넣어주면 찌개 만들때 멸치 육수 넣어주는것처럼 맛이 훨씬 찐해지는것 같아요 

 

그냥 뭔가 더 건장해지는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일지도 모르겠네요╰(*°▽°*)╯

 

 

 

힘들게 고생한 원재료가 완성되었으면 이제 진짜 고대하던 디톡스 쥬스를 만들어 볼 시간

 

살짝 허기질때 만들기 시작했더니 이때쯤엔 배고파서 손이 허덜허덜 떨렸네요 

 

저는 바나나와 사과 조합으로 가장 자주 만들어 먹어요 

 

아무래도 익힌 채소다 보니 잘못하면 죽을 먹는듯한 기분이 들기 때문에 상큼한 사과와 달달한 바나나가 

 

맛을 잡아주더라구요 

 

본인 입맛에 따라 블루베리나 파인애플을 넣어주셔도 엄지척 이랍니다(●'◡'●)

 

 

 

보기만 해도 상콤상콤!! 이 주홍빛 색을 볼때마다 내 얼굴도 좀 저렇게 화사해지거라~ 혼자서 주문을 외우고 있어요

 

맛은 어떠냐구요?!! 말해 뭐합니까 "몸에 좋은건 입에쓰다" 라는 선조들의 말씀을 거스르는 맛이에요

 

몸도 가뿐 마음도 가뿐 주름살도 가뿐!!!

 

몸이 해독되는 마녀쥬스 꼭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