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설 명절 잘 보내셨나요??
다른분들도 다 비슷하겠지만 코로나 5인 집합 금지로 저희집은 이번에 할머니댁에 가지 못했어요
평소엔 전 안부쳐도 된다고 좋아라 했을텐데 막상 못가니까 할머니도 보고싶고 마당에서 꼬리치며 반겨주는
복남이도 어른거리고 그렇더라구요~
대신 허전한 마음에 사촌동생 불러서 그렇게 맛있다고 유명한 유미당에 다녀왔습니다.
인스타만 들어가면 돈까스 맛집으로 얼굴마담을 독톡히 하고 있는곳인데 드디어 가게됬네요:)
요즘은 무인결제기를 보는게 어렵지 않은것같아요
에전엔 오 드디어 로봇이 지배하는 세상이 오는건가?!! 이렇게 장난쳤는데
어느샌가 장난으로 치부하기엔 무섭게 사람을 대체하는 기계들.. 하지만 너무나 익숙해진 결제방식
참 세상 아리달송한것 같아요
매장이 깔끔하면서 아기자기한 느낌이 들죠?? 저 라탄조명 덕분에 이국적인 느낌도 들고요
저희가 갔을때는 2시 가까이 됬는데도 사람들이 여전히 꽤 있더라구요
사람 붐빌까봐 일부로 늦은 시간에 간건데 여기가 맛집은 맛집이구나 싶었습니다.
돈까스 매뉴를 소개해드릴께요
매뉴 구성이 독톡하죠?? 보통 돈까스와 우동이 같이 있는경우가 많은데
쌀국수와 함께 파는건 처음 본것같아요
저는 항상 쫄면으로 돈까스를 돌돌말아 잡았다 요놈!! 이러면서 먹곤 했는데
돈까스의 느끼한 맛을 뜨끈한 육수가 잡아줘서 서로 잘 어울릴것 같긴하네요
다음에 오면 쌀국수도 같이 시켜봐야겠어요
제일먼저 카레 돈까스가 나왔네요
우와...눈으로 보는데도 바삭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카레돈까스의 진미는 위면의 바삭함과 카레때문에 살짝 눅눅해진 밑면을 같이 먹는맛인것 같아요
세상사 그렇잖아요!! 쓴맛과 단맛 , 바삭함과 눅눅함, 따뜻한 바닥과 시원한 겨울바람 이게 음양의 이치 아니겠어요??
쓰다보니 탕수육 찍먹같은 예찬론에 흥분한것같네요 :D
아무튼 카레맛도 강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돈까스와의 조화가 꽤 괜찮았답니다.
제가 제일 사랑하는 치즈 돈까스입니다.
저 흘러내릴듯한 엄청난 비주얼 보이시죠!! 사장님이 자연산 치즈만 사용하신다고 하는데
정말 아낌없이 속을 채우고 있어요
한입 베어물면 입안가득 치즈가 넘실넘실 춤추는데 그순간의 행복이란ㅎㅎ
고기보다 치즈가 더 많지만 전 치즈덕후라 이런 스타일을 더 좋아라 합니다.
전반적으로 꽤 만족스러웠지만 한가지 아쉬운건 명절 전이라 사람이 유독 몰려 바쁘셨던건지
등심 돈까스가 바삭함이 덜하고 고기와 좀 분리되더라구요
워낙 평이 좋아 기대 했던 탓인지 좀 아쉬운건 있지만 그럴때도 있고 이럴때로 있다며 셀프 위로로 대신했어요
다음에 한가한 평일 낮에 다시 가서 사장님의 요리왕 비룡 뺨치는 실력을 맛보고 오려구요:-D
다음번에 재 방문후 포스팅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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