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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살리기

제로 웨이스트 실천 '비존슨의 5R 운동'

by 땡규 세종대왕 2021. 1. 5.

 

여러분은 제로웨이스트의 삶을 잘 실천해가고 계시나요??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정부에서도 본격적인 대책을 내놓기 시작하는것 같아요

 

하지만 걱정과 별개로 편리함을 추구하던 이전의 습관이 몸에 베어서인지 막상 실천을 한다는게 쉽지 않더군요

 

무엇보다도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없다보니 어떤식으로 시작 해야할지 몰라 갈팡질팡 하는것 같습니다.

 

이럴때 제일 중요한건 앞서 직접 제로웨이스트의 삶을 살아온 사람의 방법을 따라하는거겠죠?!!

 

1년 동안 4인 가족이 유리병 하나 정도의 쓰레기를 배출하여 진정한 제로웨이스트의 삶을 산 비 존슨은

 

<나는 쓰레기 없이 산다>의 저자입니다.

 

비 존슨은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수 있는 5R 운동을 제안했는데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존슨의 5R 운동

1. 거절하기 (Refuse)

2. 줄이기 (Reduce)

3. 재사용하기 (Reuse)

4. 재활용하기 (Recycle)

5. 썩히기 (Rot)

 

저도 5R운동을 조금씩 실행해나가고 있는데요 한 단계씩 살펴볼까요??

 

1. 거절하기 (Refuse)

 

아마 일상에서 제일 많이 사용되는 플라스틱이 비닐봉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밖에서 장보거나 물건 하나라도 사오게 되면 몇일후 비닐봉지가 잔뜩 쌓여쌓여 늘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전 몇달전부터 가방속에 늘 장바구니를 넣고 다닙니다. 

 

가벼워서 부담도 없고 언제 어느때 구매를 하게 되더라도 장바구니를 꺼내면 되니 자연스럽게 비닐봉지를 

 

거절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물건이 아닐까 싶네요

 

이 밖에도 종이 영수증대신 전자영수증으로 대체하기, 빨대 받지않기 , 전단지 받지않기 등 생활속에서 소소하게 

 

실천할수 있는 방법이 많은것 같습니다.

 

 

2. 줄이기 (Reduce)

 

 

 

줄이기는 제로웨이스트의 가장 궁극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얼마전 방을 청소한다고 물건을 잔뜩 꺼내놓았는데 제가 얼마나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많았는지

 

굉장히 놀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기분에 따라 충동적으로 구매한 물건은 기업의 생산을 부추기고 그만큼 많은 탄소가 발생되겠죠

 

전 요즘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이 '당근마켓'입니다. 

 

필요없는 물건은 무료나눔하거나 판매하고, 꼭 필요한 물건만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를 합니다. 

 

필요없는 물건들이 빠져나가니 마음도 후련하고 무엇보다도 돈이 자연스럽게 절약이 되서 막무가내로 

 

구매를 하던 과거보다 훨씬 삶의 만족도가 높았졌습니다. 

 

사람의 몸이 혈액순환이 되야 건강하듯 물건도 순환이 되어야 제 역활을 할수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3. 재사용하기 (Reuse)

 

 

찬찬히 들여다보면 생각보다 재사용할수 있는 일회용품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유리병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 파스타병은 딸기쨈과 간장을 넣었고,  음료병에는 발효식초를 넣었습니다. 

 

평소에도 빈병을 가지고 있다가 지인들에게 음식을 나누어줄때도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습니다. 

 

병 뿐만 아니라 구매할때 재사용이 가능한 플라스틱인지 살펴보는것도 중요하겠죠??

 

이밖에도 옷이나 가구를 리폼해서 새로운 기분으로 사용해보는것도 좋은 물건을 재사용하는 

 

좋은 방법중 하나입니다. 

 

 

 

4. 재활용하기 (Recycle)

 

 

 

제대로 재활용하는 방법을 아는것도 굉장히 중요한 문제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버리는 플라스틱의 70%이상이 소각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비닐을 뜯어내거나 플라스틱에 묻은 음식물을 씻어내야만 재활용이 될수 있는데 시민들이 그러한 사실을 

 

모르고 그냥 버리거나, 실제적으로 재활용이 될수없는 복합재질 플라스틱등이 섞이는 이유등으로 대부분 

 

소각이 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플라스틱은 태우고 외국에서 깨끗한 재활용 쓰레기를 수출해오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재활용하는 시민의식이 높은거에 비해 너무 다양한 플라스틱 재질이 남발되어있고, 잘 분리되지 않는 비닐 라벨이

 

문제되는 등 통일되지 않은 정부의 규정이 지금의 사태를 만든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5. 썩히기 (Rot)

 

 

 

아마 도시인들이 가장 지키기 어려운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파트에 살거나 농사를 직접 짖는게 아니라면 직접 퇴비를 만든다는게 쉬운일이 아닌데요 

 

현실적으로 퇴비를 만들기보다는 음식 줄이기를 통해서 음식물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게 더 현실적인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서 음식을 먹고 식당에서도 다양한 반찬을 내놓는 문화가 조금씩 바뀌어 나간다면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비용도 절약될뿐만 아니라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데 큰 힘이 될것입니다. 

 

플라스틱 대체제가 되는 자연 생분해 제품을 사용하는것도 자연에서 시작해 자연으로 돌아가는 좋은 방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