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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살리기

바다를 살리는 기술 '공기방울 장벽'

by 땡규 세종대왕 2021. 1. 1.

지금 지구는 온갖 쓰레기에 둘러쌓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것 같습니다.

 

미세먼지가 자욱한 하늘을 몰론이고 하천이나 저수지 한 구석에서도 쓰레기가 둥둥 떠다니는걸 쉽게 볼수 있습니다. 

 

문제는 저 많은 쓰레기들이 하천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는것이겠죠

 

수많은 플라스틱 쓰레기들은 대부분 처리되지 않은채 바다로 흘러들어가고, 바다 생물들에게 피해를 주는 엄청난 

 

환경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최근에 이런 하천 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되지 않도록 프라스틱을 가둬두는 방법이 주목 받고 보고 있다고

 

세계경제포럼(WEF)이 최근 발표했습니다.

 

네덜란드의 스타트업인 '위대한 버블 장벽' (The Great Bubble Barrier)이 개발한 이 기술의

 

원리는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압축공기를 내뿜는 관을 운하 바닥에 설치한후 이 관에서 나온 공기방울이 물위로 솟아 오르면서

 

자연스럽게 공기방울 장벽을 만듭니다.

 

이 장벽은 자연스럽게 쓰레기를 운하의 한쪽으로 모아주어 바다로 흘러가는것을 막아줄수 있는건 몰론 몰론, 

 

눈에 보이는 쓰레기 뿐만 아니라 수면 아래 숨겨져 있는 쓰레기도 위로 떠오를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강물 밑에 파뭍여 몇 십년동안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되는 문제를 생각한다면 1타 2피가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화학적인 처리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수생식물에게 해를 끼치지도 않을 뿐더러 배의 운행에도 방해가 되지

 

않는다고 하니 이보다 더 환경친화적인 방법도 없는것 같습니다. 

 

이 시범사업은 암스테르담 운하가 촘촘하게 얽혀 있는 아이셀강에서 실시되고 있고

 

 매년 42t라는 엄청난 쓰레기가 이 운하에서 제거가됩니다. 

 

하지만 3년동안의 시범적인 운영을 통해 이 공기방울 장벽의 효과가 입증되면서 앞으로는 이 도시뿐만 아니라

 

모든 국가들의 수월한 쓰레기 수거가 가능해질것 같습니다. 

 

 

 

 

 

사이언스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매년 800만t의 플라스틱이 세계 바다에 남게 되며 ,

 

이는 1분당 바다에 쓰레기 트럭 1대의 양을 버리는것과 맞먹는다고 합니다.

 

기후위기의 한 주축인 플라스틱 섭취로 해양생물들뿐 아니라 인간에게도 그 피해가 돌아온면서,

 

예전에비해 심각성에 대한 경고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기감에 비해 어떤 국가도 나서서 책임지지 않는걸 생각한다면, 이 기술이 얼마나 큰 방파제 역활을 해줄지 

 

큰 기대감을 걸게 해줍니다. 

 

진정한 기술이란 이렇게 타인과 지구를 향할때 비로소 가치가 빛을 발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